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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의 탄탄함을 그대로 나타낸 305니트 그린.
작성자 송동규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19-10-31 10:02:31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606


쇼룸에 들어서면 여러가지 제품들이 있지만 그 중 유난히 눈에 띄었고 구매까지 이어진 305니트 그린 색상.

같은 색상이라 해도 소재에 따라 달리 보이지만 이 제품은 분명 지금껏 보지 못한 색감과 소재가 잘 어우러진 제품입니다.

터치감은 당연 우수하고 적당한 두께감, 그리고 약간의 꺼끌거림 속에 느껴지는 부드러움은 역시나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는 것과 직접 착용해보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해주며

몸을 적당하게 감싸주는 핏감과 래글런으로 떨어지는 숄더 라인은 편안한 느낌을 주더군요.

기장같은 경우 짧지도 길지도 않기 때문에 ‘캐쥬얼하게 연출하고 싶다’ 하시는 분은 티셔츠를 레이어드 해 함께 빼서 입으셔도 좋고, ‘포멀하게 연출하고 싶다’ 하시는 분은 넣어서 입으셔도 좋은 제품입니다.

이런 점들을 바로 범용성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단품으로 착용시에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기때문에 불편하지는 않을까’ 라는 점을 고민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서 언급했던 부드러움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티셔츠만큼 편하게 입고 있습니다.(다만, 피부가 아주아주 민감하신 분들은 꼭 시착해보세요.)


사이즈

180cm / 74kg L사이즈를 구매하였고 M사이즈는 몸에 핏하게 감기는 느낌이라면 L 사이즈는 그보다는 여유 있는 핏감입니다. (평소 운동을 하시거나 상체가 크신 분이라면 L이 좋을 것 같네요)

매장을 방문하셔서 착용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게 어려우신 분들은 사이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연남 매니저님이 사이즈를 정말 잘 봐주세요.)


기본적인 컬러들 속에서 특별하지만 기본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 색상, 소재 그리고 핏이라는 삼박자가 잘 들어맞아 완성된 305니트 그린 컬러. 올가을겨울 손이 많이 가는 니트가 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보태서 지적인 이미지까지 겸비할 수 있는 마법이..딱히 단점을 찾기 힘든 제품이지만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넥라인이 조금 좁았으면 어떨까 하는 바램입니다. 넥라인을 약간 잡아주는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좋거든요.


직접 착용해보고 디자이너의 일기를 다시금 읽어보면 일기 내용이 고스란히 옷에 녹아있다는 걸 몸소 느껴보는 것도 바스통에서 경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입는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가진 옷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입는다는 건 저에게 있어서는 재미있는 요소로 다가오니깐요.

첨부파일 KakaoTalk_20191030_133458374_01.jpg , KakaoTalk_20191030_133458374_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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