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품목
남편의 무** 어플 장바구니에 데님재킷이 몇 주간 담겨있습니다.
살까 말까 몇 번을 물어보더군요
금액적으로 전혀 부담이 없는 5만원 남짓의 데님재킷을 끝까지 결제하지 못한 이유는 바로 마음 깊은 속에 바스통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요즘 남편이 가장 자주 입는 옷.
금번 구매한 제품은 아우터로도, 이너재킷으로도 완벽한 바스통의 데님 트러커 재킷 110 입니다.
- 상세설명 및 착용후기
은근히 적당한 두께의 데님재킷을 찾기 어렵습니다.
바스통 데님 트러커 재킷은 12.5온스 데님 원단으로 간절기엔 아우터로 활용할 수 있고 한겨울엔 이너로도 전혀 부해 보이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원단이 참 좋습니다.
직접 만져봐야만 알 수 있는 쫀쫀함. 흐트러지지 않는 핏감.
한 두번 착용에 흐물거리는 재킷은 빈티지를 넘어서 빈티에 가까워지지만 데님재킷이 참 클래식 할 수도 있구나.. 110을 보며 느끼네요.
올 봄 구매한 134q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아참, 스펙은 177cm, 77kg, 사이즈는 L 입니다.
- 총평
11월, 매장에만 벌써 3번을 방문했습니다
도산공원점 가는 길, 우리 이제 파산하는거 아니냐며 얘기했더니 농담하지 말라며 껄껄 웃는 남편
농담이 아니라 진심입니다 남편님
인디고 색상도 구매해야겠다며 자꾸 눈웃음 치는데.. '거 형님 장난이 너무 심한거 아니오' 라고 했지만 사진 보니 또 너무 멋있어서 한 벌 더 사주고 싶네요
얼른 돈 많이 벌어 남편이 제일 애정하는 바스통 많이 많이 사줘야겠습니다.
* related products
outer : 134q
knits : 305 ivory
pants : 701 washed indigo
아내분께서 남편분의 사진까지 찍어주셔서 이렇게 후기를 남겨주시니 보기가 좋네요^^
110 블랙은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제품입니다. 다만, 약간의 사이즈가 제 몸에는 부자연스러워 구매하진 않았지만요..
너무 멋있어서 한 벌 더 사주고 싶다는 말씀이 굉장히 뿌듯합니다. 좋은 후기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