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여름에는 가장 먼저 생각나는 룩은 아마도 휴가철 바캉스 룩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고전적일 수 있지만, 결국 블루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마린룩, 바캉스룩이라고 불리며 우리 곁에
그 분야에서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휴가철 누구나 생각하는 디폴트처럼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사실 구매전에는 한참을 고민했었습니다만 그 이유는 왠지 실물이 궁금하기도 했고,
옷의 강점이 바로 보이면 고민이 되지 않지만 402 스트라이프는 이가격에 굳이? 라는 생각이
처음에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연남점을 방문해서 한참을 고민했지요. 그 고민은 다름아니라 블루색상을 보기 위해 갔는데
아이보리 스트라이프가 눈에 들어와서 였습니다.
직접 본 402 스트라이프는 역시나 바스통이라서 구매할 가치가 충분히 있었구요. 그럴만한 가치는
원단? 옷의 짜임이라고 해야겠네요 그 부분이 가장 컸던 것 같고 그 부분을 강조드리고자 리뷰를 남깁니다.
먼저 옷의 원단 코튼100%, 확인 전까지는 저는 린넨이 혼용되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바스통의 옷이 원단이 초이스될때까지 얼마나 많은 연구 혹은 조사가 이뤄지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와플조직이라고 하지요. 그래도 이렇게 면섬유로 린넨과 같은 거칠기를 표현했다는 것이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게다가 시원함도 린넨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요 바람이 불때마다 옷의 짜임 사이로 시원하게
들어오는 바람도 굉장히 기분좋게 느껴지고, 또한 옷 표면이 약간의 거칠기가 포함되어
피부-옷 간의 땀으로 달라붙어 찝찝해질 일도 없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정말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전에 402를 여름의 최고 티셔츠라고 리뷰했었는데요.
이렇게 더 개선되고 좋아진 402 스트라이프를 보니 놀랍습니다.
다만 옷의 조직 특성상 세탁하면 주머니 입구가 살짝 구겨진 느낌이 듭니다만 그 조차도 깔끔하고 자연스럽네요.
역시 여름,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멋이 녹아들어야 하는 부분은 402 스트라이프가 제격일 듯 싶습니다.
올 여름 402 스트라이프와 잘 보내고 있네요.
발이 불면 짜임 사이로 시원하게 바름이 들어온다는 말씀은 공감되네요~
402에 대한 좋은 말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름철에 자주 착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