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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생치노팬츠를 찾았네요 - 601 Beige
작성자 강희용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24-02-05 23:08:0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32





저는 치노팬츠가 참 좋습니다. 캐쥬얼하면서도 약간은 포멀한 특유의 느낌 때문에요.

TPO에 맞게 셋업을 갖춰서 입는 것도 정말 멋지고 좋지만, 외모나 분위기나 모든 게 평범한 사람 1인 저는 휘뚜루마뚜루 대충 어디에나 걸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치노가 더 편하게 손이 가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맘에 드는 치노를 찾는 게 참 어려웠습니다.

포인트를 크게 주기 어려운 아이템이어서 그런지 대부분의 평범한 패션 브랜드에서는 치노를 힘줘서 만들지 않더라구요. 주력 아이템이 아니니까 당연한 거겠지만...

특히 원단이 보통 너무 얇아서 튼튼한 맛이 없이 뭔가 흐물거리는 종잇장 같거나, 지나치게 빳빳해서 딱딱하게 얼어버린 플라스틱 비닐백 같아서 손이 잘 안갔습니다.

아메카지 룩 좋아하시는 패션 고수분들의 픽인 일본 쪽 복각 브랜드들은, 퀄리티가 어느 정도는 괜찮아 보였지만 제 취향도 아니었거니와 지극히 한국인스러운 저의 체형에는 너무 안 맞았구요...

그렇게 레이더만 돌리는 와중에 우연히 바스통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는데 하나 하나 의미를 담은 퀄리티 좋은 옷을 만든다는 마인드셋에 확 끌렸어요.

안그래도 나이가 30대로 접어들면서 조금 비싸더라도 내적인 퀄리티가 좋아서 오래 입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서 더 끌림이 강해졌구요.

저도 디자이너님처럼 양띠인데 마크가 너무 귀여운 것도 한몫 했구요 ㅋㅋㅋ

그래서 당장 쇼룸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찾았네요 저의 단짝을.


다음은 제가 제품을 구매하고 입어보면서 느낀 포인트들입니다.


1. 쇼룸

제품 리뷰하는 데 왠 쇼룸이냐... 하실 수도 있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서 추천 드립니다.

브랜드에서 강조하는 퀄리티는 인터넷 상의 설명이나 사람들의 후기 등에서 묘사하는 수준으로 파악하기에는 정말 아까운 수준입니다. 직접 입어보고 느껴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쇼룸에서 제품을 보고 피팅하는 과정이 정말 재밌었어요. 마치 맞춤 양복을 구입하는 과정 같았습니다. 저 같은 패션 잘 모르는 일반인은 놓칠 수 있는 포인트들을 매니저님이 찝어 주시면서 입으니까 확실히 옷이 더 살아납니다. 

무료로 편하게 수선 맡길 수 있는 이점도 있구요!


2. 컬러

Beige 컬러인데 채도가 약간 짙으면서 적당히 밝은 브라운 계통, 라떼나 밀크카라멜을 떠올리게 하는 컬러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들로는 조명 때문에 조금 더 밝게 보이기도 하는데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상품 샷이 거의 비슷하게 표현이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직접 보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제 기준으로 다른 브랜드들에서의 베이지는 밝은, 제 기준에서는 좀 밍밍하게 느껴졌거든요. 카키 계통으로 올라온 제품들은 어둡거나 노란 느낌이 많이 강했는데..

바스통에서의 베이지 컬러가 제 취향에는 딱이었습니다. 


3. 핏

제가 엉덩이와 밑위는 딱 보통 체형인데 허벅지'만' 두꺼운 편이라 최소 602 이상은 입어야 되겠지 했는데

슬림핏임에도 의외로 잘 맞았습니다. 지나치게 착 붙지도 않고 엉덩이, 밑위 부분은 핏하게 맞고 다리 라인은 적당히 테이퍼링 되는 모양입니다.

보통 다른 브랜드들에서는 레귤러-테이퍼드 / 레귤러 등으로 명명되는 핏들을 입어야 적당히 맞았거든요.

역시 직접 가서 입어보길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4. 원단

제일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두께감도 적당히 있고 탄탄하면서 너무 얇고 나풀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얇은 면바지 류를 입었을 때 나는 특유의 후줄근함이 없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여름 제외한 계절에 모두 입기 편할 것 같구요.

표면의 질감도 저한테는 딱 맘에 들었어요. 매끈하고 깔끔한 느낌보단 마치 워싱된 청바지 같은 느낌인데

매끈한 표면의 치노팬츠들은 포멀한 느낌이 너무 강해서 뭔가 매치하기 어려울 때가 있었거든요. 이런 가려운 점을 딱 긁어줘서 좋았습니다.

또, 적당한 신축성도 있어서 정말 편합니다.

지나치게 빳빳한 치노를 입으면 뭔가 바지랑 살이랑 따로 따로 노는 꼭 검도복 입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이런 느낌이 없습니다.

바지는 무엇보다 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에게는 정말 와닿는 장점이었습니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모델분이 태권도하는 사진이 과장된 사진이 아니었다는 걸 느꼈네요.


5. 가격

개인의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에게 가격 자체는 결코 가벼운 가격대는 아니었습니다ㅎㅎ

그렇지만 빠르게 소비하고 보내버릴 패스트패션이 아니라 오랫동안 두고 두고 입을 고퀄리티의 옷이라는 점에서 접근하면 전혀 아깝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옷을 사면서 치노팬츠에 이정도 비용을 들인 적은 처음인데요.

비록 치노팬츠가 기본으로 취급되는 아이템이만, 직접 입어보고 나니 웰 메이드 수트를 산다는 느낌이었고 전혀 후회 없는 선택이라고 느끼면서 열심히 입고 있습니다.


좋은 제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KakaoTalk_20240205_213844618_08.jpg , KakaoTalk_20240205_213844618_07.jpg , KakaoTalk_20240205_213844618_06.jpg , KakaoTalk_20240205_213844618_03.jpg , KakaoTalk_20240205_213844618_0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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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스통 2024-02-06 11:24:11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바스통의 신석호 사원입니다.

    우선 소중한 리뷰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객님의 소중한 리뷰로 다른 고객님들의 구매 결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아 한 번 더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치노 팬츠의 경우 정말 눈으로 보시는 것보다 쇼룸에서 각 지점의 매니저님들께 팬츠의 디테일한 차이점을 들으시며 착용해 보시는 것이 바스통의 치노팬츠를 더욱 질 높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쇼룸에서의 경우 바지 수선도 같이 잡아드리고 있기 때문에 따로 바지 수선을 맡겨야 하는 수고스러움도 덜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바스통 제품 많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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